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이 나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랍니다. 디지털화되어가는 사회에 사는 요즘 더욱더 '공감형 리더'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공감해 준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상대방과 같은 마음을 가져준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 감정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오은영 선생님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그분의 반응을 보면, "아~~ 그러시군요~~"라는 대응을 많이 봅니다. 바로 공감의 표현입니다.
누군가 나의 감정/마음을 공감해 준다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위로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리더로서 감정적 직원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1. 직장에서의 감정관리, 왜 중요한가
직장에서의 감정관리는 리더에게 악몽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고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감정적인 폭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리더와 관리자는 서로 다른 감정과 그 이면에 있는 근본적인 이유를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정이 직장생활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이해하고 인정함으로써, 팀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이 각자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우선 감정이 조직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1) 행복한 근로 환경이 교류를 활발하게 합니다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고 그들의 일을 즐길 때, 그들의 장점이 발현됩니다. 창의적이 되고, 연대감을 느끼며, 서로를 세워주려고 합니다.
2) 스트레스가 많으면 두뇌가 약해집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동기부여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주의력, 기억력 및 충동 제어에 문제를 일으켜 직원의 전반적인 생산성과 성과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3) 소속감은 헌신과 충성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직원들은 자신이 가치 있게 여겨지고, 존귀하게 대우받으며, 자신들이 하는 일이 공익에 기여한다고 느낄 때 소속감을 가질 것입니다. 그들은 회사의 가치와 문화를 일상에 반영하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4) 감정 소모는 번아웃으로 이어집니다
만약 팀의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못하고, 사기도 장기간 유지하지 못하면, 이것은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팀이 자신들이 하는 일에서 사명을 찾을 수 없게 되면서, 자신들이 과소평가되었다고 느낄 때 나타납니다.
5) 안전하다고 느끼면 아이디어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팀이 실수를 해도 질책을 받을 걱정을 하지 않고 실험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안전함을 느끼면, 직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이런 아이디어가 지원과 격려까지 받게 되면, 리스크를 감수하고 더 나은 제품과 이니셔티브를 혁신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설사 실패하더라도, 직원들은 그 경험을 통해 배우고 이전보다 더 강한 팀이 될 것입니다.
#2. 긍정적, 부정적 감정의 역할
긍정적인 감정은 건강하고 생산성이 높은 직장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당신의 조직에서도 이런 일이 일반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 흥분: 회사 내에서 개인의 역할이나 목표와 관련된 정신적 자극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감정.
-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느낌: 이 감정은 자신의 장점과 노력이 적절히 인정받고 있다고 느낄 때 나타남.
- 자신감: 자신의 역할에서 권한 부여와 용기가 생길 때 나타남.
- 흡입력: 업무와 혼연일체를 이룰때 나타남.
- 동료애: 동료 간의 신뢰, 협업 및 우정의 감정.
- 자부심: 회사 내에서 개인의 기여와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
부정적 감정의 역할
직장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이 너무 많아지면 팀의 심리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직장에서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부정적인 감정입니다.
- 번아웃 – 직장에서의 끊임없는 스트레스로 인해 극심한 감정적 피로도가 쌓였을 때 나타남.
- 비관주의 – 부정적인 성향으로 인해 부정적인 정보에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남.
- 불안 –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게 합니다. 직장에서의 불안은 기대에 부응하는 것, 직장에서의 사회적 관계, 또는 당면한 업무 때문에 나타날 수도 있음.
- 우울증 – 일과 관련된 우울증은 극복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스트레스의 축적에 의해 종종 촉발되어 절망감과 무관심하게 함.
- 분노 – 직장에서의 분노는 스트레스, 짜증 또는 부당한 감정에서 비롯될 수 있음.
- 고립 – 고립은 사람이 저평가, 과소평가되거나, 또는 무시당한다고 느낄 때 발생함.
리더인 당신이 자신의 감정을 얼마나 잘 다루는지와는 별개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통제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습니다.
#3. 감정적인 직원과의 소통방법
그렇다면, 감정적인 경향이 있는 직원들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1) 먼저 생각해 보고, 그 다음 반응합니다
발생한 상황에 충동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몇 초 동안 멈춰 서서 곰곰이 생각해 보면, 여러분은 스스로를 진정시킬 수 있고 더 나은 대응책이 떠오를 겁니다.
2)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세요
여러분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정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 여러분이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식별하도록노력해 보세요. 이미 엎질러진 물은 퍼 담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반응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다음에 일어날 일도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3) 핵심을 우선시하세요
많은 사람들은 종종 사소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자신이 해결해야 할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립니다. 그러니, 잠시 숨을 고르고 실행 계획을 위해 논의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핵심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4) 실수를 허용하세요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실수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실수를 그냥 받아들여서는 안 되지만, 그것들이 항상 질책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가끔 발생하는 오류는 투명하고 열린 의사소통을 통해 차분하게 수정될 수 있으며, 이는 긍정적인 감정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류가 계속 발생할 경우 성과 개선 전략을 개발할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모두가 공동목표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리더는 성과 향상을 위해 직원들을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해 볼 수 있습니다.
5) 신뢰 문화를 구축하세요
리더가 팀과 강한 유대감과 관계를 형성했을 때, 직원들은 당신과 민감한 문제도 터놓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신뢰와 열린 소통의 문화를 구축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어려운 주제를 논의할 때에도, 직원들은 리더가 자신들의 관심사에 진심으로 마음을 쓰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6) 말하기 보다 듣는데 주력하세요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고 있는 직원들이 찾는 것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자신을 표현하고 감정을 쏟아내 버리고 싶을 뿐입니다. 리더로서, 여러분은 팀에 조언을 해야 할 때가 언제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상사가 들어주었고, 이해받았다고 느끼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7) 공감하세요
직원들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문제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이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좌절감을 느끼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그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리고 기분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 여러분이 무엇을 해주면 좋겠는지를 물어보세요.
#4. 리더의 자기 관리 방법
자기점검과 셀프코칭
리더에게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자기 점검하는 능력은 필수적입니다.
자신의 감정과 충동성을 잘 조절할 수 있는 리더는 좋은 결정을 내리고,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영감을 줍니다.
자기점검은 종종 타고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품성은 학습해서 개선할 수 있으니, 여러분이 이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음은 자기점검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연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당신 자신부터 시작하십시오: 여러분이 도전에 직면했을 때, 더 차분하게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감정이 폭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명상이나 산책과 같은 활동을 통해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 경계를 설정합니다: 일정한 경계를 정해 둠으로써, 당신의 시간, 에너지 그리고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경계가 없으면 압도당하기 쉽습니다. 결정은 개인적인 감정에 휘둘리기보다는 팀에 가장 좋은 것을 기준으로 내립니다.
- 트리거(감정 촉발요인)를 이해합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감정을 촉발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선제적인 대처방안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여러분이 압박감을 느낄 때 화를 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하루 종일 휴식을 취하는 것과 같은 방법을 취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이든 팀의 감정이든 직장에서 감정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저와 같은 코치가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출처: 마셜 골드스미스, 7 Actionable Tips to Manage Emotions in the Workplace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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