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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극복한 리더십, 포드(FORD) 전 CEO 앨런 멀러리

by coachgrace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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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멀러리 전 FORD CEO

 

#1. 첫 실패에서 배운 리더십

 

기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 많은 리더들은 4차 혁명의 파도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넘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역경을 극복한 리더십을 주제로 미국의 포드자동차(FORD) 전 CEO이며 현재 구글 이사인 앨런 멀러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앨런 멀러리(Alan Mulally)는 엔지니어로 포드에 입사한 후 보잉사로 이직했다가, 2000년대 말 미국의 경제적 침체기 동안 파산 직전에 이른 포드사로 복귀하여 흑자로 전환시켰습니다. 무엇보다 포드를 당시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제공하는 미국 정부의 긴급구제자금을 거절한 유일한 회사로 이끌었습니다.

 

그의 리더십 체계인 "WORK TOGHTHER" (함께 일하기) 가 어떻게 포드자동차를 구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경제 위기의 파고에서 포드를 유일한 생존기업으로 만든 앨런 멀러리 리더십의 어떤 면이 이런 '차이'를 만들었을까요?  

그가 처음으로 "함께 일하기" 원칙과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구현한 것은 보잉사에서 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시스템이 앨런 멀러리를 다른 리더들과 차별화한 것이며 보잉과 포드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해 준 핵심 요소입니다. 

앨런은 보잉(Boeing)에서 엔지니어로 시작하여 빠르게 매니저로 승진했습니다. 그는 팀장이 된 것에 매우 흥분했지만, 첫 번째 팀원은 앨런의 일이 고작 자신의 일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퇴사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팀장은 팀원이 하는 일을 다시 해보고, 그 과정의 모든 실수를 팀원이 알게 해 주는 것입니다."

앨런은 이 피드백을 마음에 새겼고 구성원 관리에 있어서 자신만의 리더십 스타일을 발전시켜 갔습니다. 그는 리더십은 구성원이 그들의 일을 잘하도록 돕고 '함께 일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2. '함께 일하기' 원칙


2009년 중반 포드는 파산 직전이었고 그들은 경제 위기의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드의 새로운 CEO인 앨런 멀러리는 경영진에서 말단직원에 이르는 전면적인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성공적으로 포드를 구했습니다. 

포드에서 은퇴할 무렵인 2013년에는 회사의 주가는 상승했고 이사회와 직원들은 기뻐했으며, 앨런은 2013년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리더" 목록 3위에 올랐습니다.


 

어떻게 이런 역경 극복이 가능했을까요?

그의 리더십 원칙인 "함께 일하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이 먼저다… 직원 사랑하기
리더는 재능 있는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팀과 함께 일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팀의 참여와 헌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리더는 구성원을 진심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들을 사랑하다는 것은 단순합니다. 그들을 포용하고, 감사하고, 기여에 대해 축하해 줍시다. 구성원들은 자신이 존경받고 존중받으며, 그들의 업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애사심을 가질 겁니다. 

 

모든 이해관계자 포함하기
"모든 사람이 포함된다"는 것은 '이해관계자 중심의 리더십'을 말합니다. 조직이 혁신적이고, 고품질을 유지하며, 헌신하기 위해서는 주주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를 포함시켜야 합니다.

강력한 비전, 포괄적 전략 및 지속적인 실행하기
회사에 대한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극적인 비전 달성을 위해 함께 일하는 팀은 끊임없이 실험하고 실행합니다. 

성과 목표 명확히 하기
명확한 성과 목표를 갖는 것은 리더들이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일하는 데 집중하도록 동기부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한가지 목표만 세우기 
대부분의 회사는 목표를 주요한 한 가지가 아닌 너무 많은 목표에 집중합니다. 이것은 팀으로 하여금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기업은 모든 이해관계자가 인식하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하나의 목표인 "주요한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근거 자료 활용하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실과 데이터와 같은 근거자료를 활용하면 문제를 탐색해서 확신에 찬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전과정 공유하기
모든 구성원은 계획과 그것에 대한 현황 및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영역에 대해 모든 이해관계자들 간 공유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모두가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일부 조직은 구성원이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절대로 리더에게 문제가 있음을 알리지 않는 문화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직원들은 문제 제기를 적시에 하지 않으려 하고, 이로 인해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문제가 생길 때 즉시 보고하고, 다양한 해결책을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이 훨씬 더 신중한 자세입니다.  


제안하고, 긍정적이고, "탐색하는" 태도 갖기
긍정적으로 탐색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한 것은 팀이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이것이 개인적으로 반성해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 팀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라고 깨닫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경청하고, 돕고, 감사하기
우리가 서로를 대하는 방식은 구성원들이 자신의 문제를 거리낌없이 공유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계획을 세우는 건강하고 성공적인 조직이 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다시 말해, 팀 모두가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정서적 회복력 — 프로세스 신뢰하기
우리가 미래를 위해 전진할 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신뢰로 이런 과정을 극복해야 합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프로세스의 시작 부분으로 다시 돌아갑시다. 그리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일합시다'.  

즐겁게 일하고, 함께하는 여정을 즐기고, 전우애 쌓기
'함께 일하기" 조직 문화는 건강한 팀 역학, 심리적 안전감, 소속감, 그리고 목적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정은 목적중심적이고, 흥미롭고, 재미있어야 합니다. 회사의 "한 가지 목표"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공유하는 재능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축하해야 할 엄청난 것입니다. 

PGA (Profitable Growth for All_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성장)

PGA의 의미는 우리가 사람들이 원하고 가치있게 여기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냄으로써 모든 이해관계자와 더 큰 선한 목적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3. 마셜 골드스미스 코치가 경험한 앨런 멀러리


마셜 골드스미스에 따르면, 멀럴리 전 CEO는 "태어날 때부터 리더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의 아주 좋은 예라고 합니다. 그가 위대한 리더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위대한 리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샬이 개인적으로 그를 알고 지낸 수십년 간, 앨런은 결코 자신을 포함한 그의 구성원, 또는 그의 회사를 비난한 적이 없습니다. 그가 일을 할 때 쏟는 열정은 마치 어린아이가 기뻐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전파됩니다.  

그는 마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매일 저는 리더십이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제 자신에게 상기시킵니다. 저와 함께 일하고 있는 훌륭한 직원들에게서 나온다." 이것이 그의 리더십입니다. 


앨런의 "함께 일하기" 리더십 원칙과 실행은 직원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건전한 문화를 확립하며,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주요한 목표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그가 이끄는 기업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4차 혁명이라는 파고를 넘고 있는 여러분이 앨런 멀러리의 "함께 일하기" 리더십에서 인사이트를 얻으셔서, 늘 '역경을 기회로 만드는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출처: Forbes.com, 온라인라이브러리와 마셜 골드스미스, "How Alan Mulally’s “Working Together” System Saved Boeing & 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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