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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리더십: 김한국님, 드디어 팀장이 되다!

by coachgrace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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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차 산업시대의 리더십 변화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 (Peter Drucker) 교수는 그의 저서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현대의 조직은 주로 지식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기에 동등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조직이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모두 동료 내지는 협력자여야 한다" (프로페셔널의 조건, p. 82)

 

따라서 제조업 시대에 유효하던 명령과 관리 중심의 서열화 조직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지식시대의 조직은 위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팀원의 협력과 기여를 이끌어 내는 리더십으로 변화했습니다.

 

그렇다면 동료들의 협력과 기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리더십 역량은 무엇일까요?

 

#2. 팀장직은 처음이라서...

팀장으로 승진했다는 것은 당신의 성실함과 유능함을 조직에서 인정했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사원으로서 인정받았던 부분은 과거로 남겨두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그간 성과 달성을 위해 해 온 당신의 유능함은 사원에 해당하는 것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회사에 지원할 때, 직무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 처럼 사원과 팀장의 직무와 다릅니다.

회사에서 김한국님께 기대하는 것도 더이상 사원급의 유능함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팀장의 리더십은 과연 무엇일까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동료의 협력과 기여를 이끌어 내어 '성과/과제'를 달성하는 리더십 역량이 필요합니다.

 

팀장 역량으로는 총 9가지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이 중 2가지는 팀장에서 최고경영자레벨에 이르기까지 전직급에서 요구되는 역량입니다.

 

#3. 팀장 리더십 하나, 명료한 커뮤니케이션

 

동료의 협력과 기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명료한 의사소통 능력이 요구됩니다.

팀장은 우선 팀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와 상급관리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팀원과 소통해야 합니다.

 

영어 표현 중 "Are we on the same page?" (우리 모두 생각이 같은가요?) 라는 것이 있습니다.

같은 그림을 보아도 해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팀장은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무엇이고, 조직의 시각에서 어떤 결과를 원하는지를 명료하게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팀원 모두가 문제에 대한 인식과 이루고자 하는 결과에 대한 이해가 같아지기 위함입니다. 

 

또한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해 의견을 주저함 없이 제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이럴때 팀장은 치어리더의 역할도 필요합니다. 

대단한 의견이 아니어도 함께 공유해서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습니다.

지식사회는 어느때 보다도 집단지성이 발휘되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대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나의 대화 상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상사, 팀원, 동료팀장, 이사진, 외부협력업체담당자 등 팀장이 되면 커뮤니케이션 할 상대가 많아집니다.

 

1대1일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소규모, 대규모 청중을 대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발표해야 하는 일도 많아집니다.

발표 역량도 설득 커뮤니케이션에 포함됨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의 확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참고로 프리젠테이션 발표 역량 강화를 위한 글은 추후 시리즈로 엮어볼 계획입니다.

 

#4. 팀장 리더십 둘, 큰 그림 보기

팀장으로 과제 해결을 위한 리더십 역량 두번재는 '큰 그림 보기'입니다.

팀원은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추어 의견을 개진한다면, 팀장은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의견을 조율해야 합니다.

 

특히, 세계화와 평평해진 지구 (The world is flat, Thomas L. Friedman)가 된 21세기에는 더더욱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시각을 더해 문제를 통찰력을 발휘해서 해석하고, 이해하는 역량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국제관계학에서는 모든 현상을 분석할 때 3단계로 합니다.

첫째, 국제 시스템이 무엇인가.

둘째, 국내 상황은 어떠한가.

셋째, 영향력있는 결정권자의 시각은 무엇일까.

 

이를 팀장으로서 안목을 키우기 위해 적용해 본다면 같은 사안이라도 다각화하여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요즘 기업들이 관심을 쏟고 있는 ESG 경영을 3단계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국제 시스템 레벨에서는 2010년 파리 협정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국내 현황 측면에서 살펴보면 우리나라도 파리 협정에 조인한 국가임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합니다.

정부의 정책에 실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업도 동참해야 합니다.

 끝으로 우리 조직은 대표님은 어떻게 동참하고자 하실까요?

 

이렇게 3단계로 다각화해서 생각해 보시면 팀에게 주어진 과제를 창의적인 방안으로 해결할 수 있는 팀장이 되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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